남자친구와의 일주년을 챙기려고 커플링을 알아보던 중,

번개장터 어플을 이용하다가 커를링은커플이야라는 판매자가 있더라구요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판매자 상품으로 들어가니 이 사이트로 안내해주더군요^^

2주일 내내 아침밤낮으로 몇백장의 커플링 사진을 본지 모르겠어요

집도 종로 근처라서 왔다갔다 종로 상점을 찾아다니며

디자인을 보았는데 딱 눈에 들어오는 것이 크게 없고

있으면 너무 비싸고...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

여긴 디자인도 너무 이쁜게 많고... 가격은 어찌나 저렴하던지,

혹시 저렴해서 막상 받아서 안예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괜한 기후였습니다.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종로 3가로 나가서 직접수령했는데

상담하신 남자분도 너무 친절하게 사무실이 아니라

지하철 안까지 내려오셔서 주셨어요.ㅠ

받자마자 급하게 풀러서 살펴봤는데 초콜렛색 튼튼한 포장지에,

이중으로 덮인 고급스러운 검은 상자.

그 안에 반짝반짝거리는 커플링...ㅠㅠ

바로 껴봤는데 사이즈도 딱 맞고 남자친구도 너무 좋아했습니다.

깜짝선물로 준비한건데, 남자친구도 너무 맘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기념일에도 커플이야에 놀러와서 골라야겠다고

남자친구랑 거듭거듭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네요

잘 골랐다고.ㅋㅋ

종로 데이트 하면서 커플링 끼고

다른 커플링 구경했는데 이 가격에 이만한 디자인 진짜 없더라구요.

흐뭇했어요 ㅋ

상자들고도 찍어보고 손에 끼고도 찍어보고,

사진어플로 합성해서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니 친구들도 예쁘다며

비싸겠다고 난리더라구요 ㅋㅋ 생각보다 저렴했는데...하핫

커플이야 덕분에 정말 기분 업되서 기념일 보냈습니다^^